<더 폴리티션>은 라이언 머피 사단의 신작 드라마로 시즌2까지 나왔습니다.
라이언 머피는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작가, 감독, 제작자이며, 에미상 수상자입니다.
하우스 오브 카드와 같은 정치 드라마지만 고등학생 버전의 블랙코미디인데 미국의 엄청난 슈퍼리치들의 이야기인데 시즌1은 고등학교에서의 스토리, 시즌2는 대학교에 가서 리얼 정치판에 등판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이 드라마는 정치 드라마답게, 성공을 위해,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10대들의 음모와 술수, 암투들이 펼쳐지는 내용이며, 고등학교로 장소만 옮겨놓은 것 같습니다.
출연진도 어마어마하게 화려한데, 제시카 랭, 기네스 팰트로, 조이 도이치, 벤 에플렛, 루시 보인턴 등 노래와 연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와 연출의 미장센까지 볼거리가 풍부하고, 특히나 훌륭하며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도 좋아서 영어 공부용으로도 좋습니다.
1. 줄거리
주인공 패이튼은 전교 1등에 완벽한 스펙으로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의 서재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전기들로 가득하며 사전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고등학교 전교회장, 역대 가장 많은 대통령을 배출한 하버드에 진학하고, 대통령이 되면 영부인은 고등학교 때부터 만난 첫사랑인 스토리까지 모두 계획해 두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름다은 기네스 팰트로가 연기하며, 엄청난 슈퍼리치 집안에 입양된 아들이지만 사랑과 지지를 어머니에게 받고 자란 것 같습니다.
이 드라마는 패이튼이 학교 회장 선거에 나가서 유세하는 기간 동안의 사건들을 통해 그와 주변 친구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시즌1의 스토리입니다.
패이튼의 친구들이 선거참모로서 활동하는데 유명 사립학교의 우등생들이어서 그런지 너무 놀라운 역량을 지닌 친구들입니다. 성인들의 선거판처럼 선거 전략과 분석, 운영 등에 대해서 노련합니다.
패이튼의 상대 후보가 리버로서, 패이튼의 중국어 과외선생이자 선배이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자살하게 되면서 출마할 수 없게 되자 여자 친구인 아스트리드가 대신 선거에 출마 선언을 하게 됩니다.
이 여자 친구 아스트리드가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의 여자 친구로 나왔던 루시 보인턴이 연기합니다.
패이튼은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러닝메이트를 고심하여 선택하려고 합니다. 정치적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흑인 레즈비언, 아이티계 게이, 뇌성마비 환자, 암환자가암환자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인피니티라는 암 환자인 친구를 선택하고 선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인피니티는 고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캐릭터인데 할머니인 더스티 잭슨의 가스 라이팅으로 암환자인 줄 알고 오랫동안 살아왔던 엄청난 비밀을 추후에 발견하고 자립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인피니티 할머니를 제시카 랭이 연기하는데 레스토랑 등에서 인피니티가 암환자여서 동정심을 유발하여 공짜로 혜택을 받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인질로서 이용하는데 미친 듯이 화를 내고 까탈스럽고 무섭게 연기를 진짜 잘합니다.
페이튼의 여자 친구 엘리스도 슈퍼리치에 금발 미녀이며 하버드 합격생이며 엄청 똑똑하고 냉철한 스타일입니다.
페이튼 역의 벤 에플렛은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잘 나가는 뮤지컬 배우라고 하며, 중간중간에 그의 노래와 친구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약간 산만할 수 있는 스토리에 매력적인 뮤지컬 요소가 가미되어 럭셔리한 인테리어 등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차별화 요소입니다.
시즌 1은 모든 것을 가진 듯한 패이튼의 사랑과 우정,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며 가시밭길을 걷게 되는 스토리이며, 시즌2는 하버드를 당연한 목표로 하던 패이튼이 뉴욕대(NYU)로 입학하며 결국에는 뉴욕주 상원의원을 목표로 선거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뉴욕대에 들어가 술로 절어 살던 패이튼에게 다시 선거에 대한 꿈을 갖게 하고 시즌1에서는 동료와 적이었던 친구들이 뉴욕 선거판에서는 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지자들이 됩니다.
정치 경험이 전무한 패이튼이 큰 지지율 격차로 시작하지만, 이기기 위해서 상대방의 약점을 쥐고 있지만 가능하면 정직하고 올바르게 선거 운동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세상은 순진하게만 살 수 없음을 깨닫게 도기도 합니다. 공격을 하고 공격을 받기도 하며 결국은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는 스토리를 경쾌하지만 비틀고 틀어서 선보입니다.
하버드에 들어간 옛 여자 친구 엘리스가 하버드에서 만난 새드와의 결혼식에서 도망쳐서 페이튼에게 돌아가서 놀라웠고, 그런 엘리스와 아스트리드를 함께 양방 연예를 하는 모습이 이해가 안 가고 노출이 많아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 여전히 아름다운 기네스 팰트로의 분량이 더 많이 나와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 감상 포인트
명쾌하고 클리어한 상류층 영어 발음과 뮤지컬 노래가 매우 매력적이며, 블랙 코미디로 시니컬한 스토리는 공감이 정말 안되지만 힙한 화려한 출연진들의 연기에 이끌려서 시즌 2까지 금방 지나갑니다.
넷플릭스 라이언 머피 사단의 첫 제작물로서 가벼운 엔터테인먼트용 드라마로 추천합니다.
댓글